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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제철 과일 홍시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기.

by 청향 정안당 2020. 10. 16.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고 과일도 이젠 홍시가 아주 맛이 들어 맛있는 제철이다.
남편이 잘 익은 홍시를 시장에서 두팩에 5000원이라며 사 가지고 왔다.

홍시

홍시 좋아하는 남편은 아침 대용으로 홍시를 먹을 정도로 좋아 한다.
연시는 물렁물렁하다고 연시라고 하며 홍시는 감이 붉다고 해서 홍시라고 부른다고 한다.

10월에서 11월이 제철인 홍시는 어릴 적 떫은 감을 사서 항아리에 넣었다가 떫은 맛은 없어지고

말랑하게 익혀서 꺼내 주면 달다고 먹었던 기억이 추억이 되어버렸다.
항아리에서 잘 익은 홍시를 꺼내 주시던 어머니는 나훈아의 '홍시' 노래도 참 즐겨 부르시곤 했다.
홍시를 보면 주간보호 센터에서 악보를 가져와서는 가사 외운다고 부르시던

나훈아의 홍시 노래 부르던 모습이 생각나 가슴이 먹먹해지곤 한다.



맛있는 홍시를 고르는 요령은 겉은 말랑말랑하고 윤기가 흐르며 흠집이 없는 것으로

투명한 맑은 빛깔의 고운 색을 띤 잘 익은 것으로 고른다.


홍시는 잘 터지므로 냉장 시 통에 넣어 밀봉해서 보관해야 한다.

홍시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값싸고 우리 몸에 좋은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1. 숙취해소를 돕는다.
포도당과 과당으로 구성된 당질로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2. 심장과 폐 기능을 강화한다고 한다.

3. 비타민이 풍부한 홍시에는 귤보다 약 2배 정도 비타민 함량이 높아 피로 회복에 좋다.

4. 감 한 개가 비타민A의 성인 권장 섭취량이라고 한다.
그리고 피부미용과 면역력 향상,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그 어느 때보다 면역력을 키워야 하는 시기라서
특히 올해는 꼭 챙겨야 할 과일이다.

5. 칼륨 이 들어있어 이뇨작용,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홍시 칼로리는 100g당 66kcal이다.
홍시 섭취 방법으로는 감꼭지의 하얀 부분을 제거한 후 먹으면 변비가 예방되기도 한다.

 


친정어머니께서 임신했을 때 홍시를 많이 먹지 말라고 당부하곤 했는데 임산부가 변비가 우려되어서 그런 속설이 나오지 않았나 싶은데 임산부도 홍시 꼭지의 하얀 부분을 제거한 후 과잉 섭취만 하지 않으면 상관없다.
감 속에 많이 함유된 탄닌 성분이 변을 굳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고 하니 과잉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남편은 씻어서 씽크대에서 선 채로 저렇게 반으로 갈라 호로록 한잎에 먹는다.


궁합 음식으로는 바나나와 함께 먹으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고 한다.
바나나와 함께 먹지 말아야겠다.
냉동실에 얼려 놓았다가 먹기 전 미리 잠깐 꺼내놓아 샤베트처럼 먹으면 홍시의 또 다른 별미다.

엄마가 즐겨 부르던 나훈아의 홍시를 읊조려보며 오늘 포스팅은 마쳐야겠다.

나훈아의 홍시.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자장가 대신 젖가슴 내주던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바람 불면 감기들 세라
안 먹어서 약해질세라
힘든 세상 뒤쳐질세라
사랑 땜에 아파할세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나훈아의 홍시의
저런 가사 때문에 그렇게 외우려고 악보가 헤질 때까지 주머니에 넣고 계셨나 싶어 갑자기 울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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