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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넷플릭스 뤼팽 결말, 시즌2를 기다리며

by 청향 정안당 2021. 1. 17.

요즘 남편이 저녁 시간대엔 넷플릭스에 빠져 매일 몇 시간씩
영화를 본의 아니게 보게 된다.
삼국지시리즈에서 매일 유비 관우 장비 제갈공명 조조를
본의 아니게 만나야 했다.
이젠 라스트 킹덤에 빠진 남편에게서 리모컨을 겨우 뺏어 새해 신작

오리지널 넷플릭스

뤼팽을 어제 몇 시간에 걸쳐 전편을 다 보았다.

<뤼팽> 넷플릭스 편


시작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관리팀 청소부로 일을 시작하는
주인공 아산 디오프가 루브루 박물관에 있는
마리 앙투아네트 목걸이를 눈여겨보는 장면부터 시작이다.
그 강렬한 눈빛에서 곧 일이 시작될 것임을 영화 초반부에서부터 흥미진진하게 이끈다.


뤼팽은 프랑스 영화로
뤼팽 역은 오마르 시가 맡았으며 루이 리티미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뤼팽은 5부작이다.


뤼팽은 세네갈에서 아버지와 함께 프랑스로 온 이민자로 한 재벌의 운전사로

일하게 되면서 그 재벌가에서 아버지와 함께 지내게 된다.

비록 가난한 나라의 흑인 이민자였지만 아버지 아산은
성실하며 아들에게 프랑스 사회에 적응하며 살길 바라며 철자 하나라도

틀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공부도 시킨다.

 

그러나 어느 날 집안에서 사라진 왕비의 목걸이, 
마리 앙투아네트를 훔친 자로 아버지가 지목되고

결국 아버지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억울함에 교도소에서 자살하게 된다.

생전 아버지에게 선물 받은 '괴도 뤼팽' 소설을 읽으며 아산 디오피

자신이 뤼팽이 되기로 한다.
아버지가 훔친 왕비의 목걸이가 경매 부쳐진다는 소식을 듣고 관리실 청소부로

루브르 박물관에 일을 시작하는 뤼팽.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죽은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아버지가 남기고 떠난 흔적의 조각들을 맞춰가며 뤼팽은 신출 기묘 하게 분장으로
자유자재로 변신을 하며
기지를 발휘하며 경찰과 아버지를 죽음으로 까지 가게 한 재벌가 펠레 그레니에게 복수한다는 스토리다.

뤼팽 여주인공 루다빈 사니에


영화는 아산의 어린 시절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전개된다.
영화를 보는 내내 흥미진진하게 보았다.
변장과 절도 등을 일삼으며 그래도 한 여자에 대한 사랑,
아들에 대한 부성애는 참 따뜻한 내용이지만
재벌가의 부를 지키기 위한 야비함,
그리고 경찰의 비리 등
사회 전반적인 문제는 이 영화에서도 볼 수 있는 단면이기도 하다.


아들의 생일을 맞아 떠난 에트르타로의 영화 배경은 정말
당장 떠나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곳에서 5부작의 뜨뜻미지근한 결말이 무척 아쉽다.
2시리즈가 어떻게 전개될지 사뭇 기대되는 영화다.

그래서 더 2시리즈가 발리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다.
새해 들어 개봉된 넷플릭스 뤼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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