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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겨울에 더 잘 어울리는 핫초코 그리고 <노브랜드 단팥 찐빵>

by 청향 정안당 2020. 12. 16.

 요즘 방콕 생활이 익숙해서 집에만 있는데도 매일 보이는 게 일거리다.
모처럼 외출 할일이 있어 나갔다가 간식거리 좀 사려고 노브랜드에 들렸다.


겨울이면 호빵을 워낙 좋아하는 식구들이라 노브랜드에서 파는 삼립식품 호빵이 박스로 나와 개수도 많고 가격도 괜찮아 자주 사는 편인데 오늘은 노브랜드 냉동고에 있는 단팥찐빵과 단호박 찐빵이 눈에 들어와서 이번엔 노브랜드 찐팡으로 선택해봤다.

노브랜드 찐빵



한 봉지 가격은 3980원이다.
종류는 단호박 찐빵과 단팥찐빵, 두 종류다.
한 봉지 당 585g이라고 되어있는데 개수로는 어른 주먹 크기보다는 약간 작은 사이즈로 9개 들어있다

으스스 추운 날 따끈하게 데운 우유에 타서 먹으려고 핫초코도 한 박스 넣어서 집에 오자마자 밖이 어찌나 추운지 단팥 찐팡과 단호박 찐팡을 꺼내고 핫초코를 마시려고 준비했다.

역시 이불 밖은 위험하다고 다시 한번 겨울의 매서운 바람을 탓하며 찐빵을 꺼내보았다.

모양이 마치 만두 모양으로 보통 생각하는 호빵이나 찐빵과는 다르다.
단호박 찐빵은 단호박이라고 노란색이다.

조리방법은 단호박이나 단팥찐빵이나 같다.
전자레인지로 조리 한때는 빵 위에 물을 살짝 뿌려 랩을 씌워서 조리하라고 설명되어있다.

찐빵의 빵의 쫀득함을 맛보려면 찜솥으로 쪄야 제맛이 나서 찜솥에 쪘다.
냉동 상태인 찐빵을 그대로 빵이 겹치지 않게 10분 찌라고 해서 김 오른 찜솥에 넣고 쪄지는 동안 핫초코 타기 위해 우유도 따끈할 정도로 데웠다.


핫초코는 생수를 데워서 타도 되지만 우유에 타는 것을 선호해서 우유도 데웠다.

찬바람 날 때 달달한 게 당기는 날 핫초코는 아주 잘 어울린다.
머그잔 한가득 우유를 따라 핫초코 한 봉지 톡톡 떨어서 마시는 핫초코 맛은 추운 날 작은 행복이다.

핫초코 타는 동안 찐빵이 다 되었다.

단팥찐빵의 빵은 눈처럼 하얗고 단호박 찐팡은 찌니 더 노란색이 뚜렷하다.
빵을 반으로 자르니 빵속 가득 팥이 들어있다.
통단팥이라기보다는 약간 묽은 단팥이다.
묽은 듯 한 단팥 속이지만 통단팥도 들어있어 식감도 살아있다.

무엇보다 빵이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너무 좋았다.
팥소는 내입에는 약간 달게 느껴졌지만 간식이 필요한 나른한 오후 시간대라서 핫초코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미떼 핫초코 10개 들어 있는 한 박스 가격은 3780원이다.
노브랜드에 핫초코는 머시멜로 핫초코도 있었다.

노브랜드 단팥 찐빵과 미떼 핫초코 한잔으로 오늘의 작은 간식 타임을 가져보았다.
개수도 여러개라서 집에 준비해놓았다가 간식으로 먹기엔 딱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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