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딸과 함께 노브랜드 갔다가 노브랜드에서 부득부득 맛있다고 먹어보라며 우겨서
집으로 들인 간식, 냉동 와플.
노브랜드 벨지언 와플이다.
벨기에 OEM 제품으로 따끈따끈한 신상일 때 먹어 보았다며 후회 없을 거라며 잔뜩 기대를 부풀린다.
봉지를 열어보니 노브랜드 벨지언 와플은 55gx10개 들어 있다.
4580원에 10개면 가격대는 만족.
개당 458원 정도이니 참 착한 가격이긴 하다.
가성비는 쵝오!!
보관은 냉동, 냉장이 가능하다.
바로 먹으려면 냉장 보관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먹고 남은 와플은 냉동 후 먹기 전에
자연해동, 또는 전자레인지에서 해동 후 먹으면 될 것 같다.
처음에는 딸기잼, 메이플 시럽 등등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어보라며 1차 시식이란다.
와플 좋아하는 딸이 시중에서 사주는 걸 먹어 보면 겉이 너무 바삭해서 입천장이 아플 정도인 것도 있어
그 정도 바삭한 맛이면 곤란한데 하며 잔뜩 기대해본다.
벨기에 와플은 전자레인지에 5초 정도 돌려주라고 되어있는데 울 딸은 10초가 좋다며 10초 돌려 꺼내니 이건 뭐. . .
너무 뜨거운 거 아닌가.
에어프라이어에 180도에서 5분 정도 앞 뒤로 돌려가며 구워도 좋을 것 같다.
손에 약간의 기름이 묻어 나올 정도인데 비주얼은 아주 맛있어 보인다.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어 본 와플은 속은 약간 퍽퍽하고 겉은 와플의 끝부분이 단맛이 느껴지며
바삭거리는 식감이다.
구워지면서 단내 폴폴 간식욕이 자극한다.
이것만 먹어도 될 것 같은데 울 딸은 또 실험 정신이 나오더니 냉장고 속 블루베리, 딸기잼, 아이스크림 다 꺼낸다.
벨기에 와플 2개, 녹차 아이스크림, 쿠앤크 막대 아이스크림, 블루베리, 딸기잼을 올려서 나에게 건넨다.
맛있다고 마구마구 먹어대는 울 딸과는 달리 남편이랑 나는 너무 달다.
울딸 당 충전 확실히 하는데 남편과 나는 간식으로 커피만 먹기에 뭔가 아쉬울 때 한 개씩 꺼내
커피와 같이 디저트로 먹기엔 아주 잘 어울리는 맛이다.
아이들 간식으로 주어도 좋을 벨지언 와플이다.
단맛의 정도의 차이가 있어 우리 입맛에는 달아서 블랙커피와 같이 먹으면 아무것도 토핑 하지 않고 먹으면
좋을 듯한데 가끔 울 딸처럼 이것저것 토핑 해서 가끔 당 충전해도 기분이 울적한 날,
또는 비 오는 날은 울 딸처럼 먹어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다.
울 딸 이렇게 먹고는 김치를 먹었다는 뒷이야기를 전하며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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